[산업일보]
LME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구리 가격은 장중 톤당 1만1,2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 약세와 광산 공급 차질, 중국 주요 제련소의 생산 감축 합의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칠레 통계청(INE)에 따르면 10월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한 45만8,405톤이었다. 제련 수수료(TC/TR) 하락으로 중국 제련소들이 내년 생산량을 10% 줄이기로 합의한 상황과 맞물려 공급 압박이 커졌다.
달러인덱스는 7월 말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하며 비철금속 전반의 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 SP Angel의 존 마이어 애널리스트는 “광산 공급 제약의 파급효과가 이어지고 있어 새해 초 구리가 1만1,5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증시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10시간 이상 마비 사태가 복구된 뒤 상승세로 출발했다. CME의 기술 오류로 아시아·유럽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일부 원자재 거래가 중단됐으며, 외환 거래 플랫폼(EBS)까지 멈추는 등 혼선이 컸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7시경 EBS가 정상화됐고, 8시 30분에는 선물·옵션 거래가 재개되었다. BBI의 벤 레이들러 주식 전략 헤드는 “월말 리밸런싱 시점에 발생한 이번 장애는 CME의 신뢰성을 흔드는 사건”이라며 “글로벌 시장 구조가 얼마나 촘촘히 연결되어 있는지 다시 확인하게 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자료: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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