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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K-배터리 점유율 25%대로 하락… ‘캐즘’ 돌파구는 ESS·UAM”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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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K-배터리 점유율 25%대로 하락… ‘캐즘’ 돌파구는 ESS·UAM”

배터리 시장 양극화 심화…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가 관건”

기사입력 2026-03-12 14: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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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K-배터리 점유율 25%대로 하락… ‘캐즘’ 돌파구는 ESS·UAM”
SNE리서치 서정규 상무

[산업일보]
글로벌 전기차(EV) 시장의 수요 정체(캐즘)가 지표로 드러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리튬인산철(LFP)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규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서정규 SNE리서치 상무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 2026(THE BATTERY CONFERENCE)’에서 배터리 시장 전망과 더불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들을 제시했다.

非중국 시장 성장세 급감… K-배터리 점유율 10.4%p 급락

SNE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EV 배터리 사용량은 32.7GWh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8.8GWh) 대비 13.7% 성장한 수치이나, 과거 가파른 성장세와 비교하면 둔화가 뚜렷하다. 특히 올해 글로벌 EV 시장 성장률은 1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1월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3사 합계 점유율은 미국 시장의 수요 둔화 여파로 전년 대비 10.4%p 하락한 25.5%에 그쳤다.

LFP 배터리 비중 40% 육박… 원가 경쟁력이 승패 가른다

시장의 판도는 저가형 보급형 모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서 상무는 글로벌 EV 배터리 시장에서 LFP 배터리 채택 비중이 2023년 29%에서 올해 4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유럽 시장 내 LFP 도입률이 상승하며 기존 삼원계(NCM) 배터리의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제조 원가 절감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서 상무는 “원재료 가격은 안정화 추세이나 에너지 및 인건비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FEOC(해외우려기관) 규제에 대응한 공급망 다변화와 유럽 배터리 규제 준수 여부가 향후 수주 경쟁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SS·UAM·로봇… ‘포스트 EV’ 시대의 신성장 동력

전기차 시장의 둔화를 타개할 대안으로는 ESS와 신규 어플리케이션 분야가 지목됐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ESS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시스템 안정성과 경제성이을 확보한 LFP 각형 배터리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차세대 먹거리인 UAM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대한 대비도 강조됐다. 서 상무는 “UAM은 전고체 배터리 등 고출력·고밀도 기술이, 로봇 분야는 경량화와 긴 수명이 관건”이라며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과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검증을 통해 기술적 해자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결국 미래 시장의 주도권은 제품 가치(Value), 비용(Cost), 공급망 안보(Security) 사이의 균형을 확보하는 기업이 가져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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