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그래픽뉴스] 수출 호조에 경기 회복세 이어지나, 불확실성은 확대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그래픽뉴스] 수출 호조에 경기 회복세 이어지나, 불확실성은 확대

한국 경제, 상·하방 요인 혼재…내수·고용 회복은 중동전쟁 향방이 변수

기사입력 2026-06-15 14:45:3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그래픽뉴스] 수출 호조에 경기 회복세 이어지나, 불확실성은 확대

[산업일보]
지난달 한국 경제는 컴퓨터·반도체 등 수출이 전년보다 53.2%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중동전쟁(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민생 경제의 부담은 가중되는 모습이다.

재정경제부 조성중 경제분석과장은 12일 청사 브리핑실에서 ‘6월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4월 기준 전산업 생산은 3월보다 0.5%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에서 늘었으나 광업·제조업에서 줄면서 0.7% 하락했다. 제조업 출하는 3.6% 감소했으며, 재고는 1.7% 증가해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비율)은 5.1% 상승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2% 하락해 73.7%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은 1%, 건설업은 1.4% 줄었다.

지출 부문에서는 설비투자가 지난달에 비해 3.6% 줄었다. 기계류에서 0.5%에서 증가했으나 운송장비가 11.5% 감소했다. 재경부는 4월 기계류 수입이 지난해보다 15.1% 늘어 향후 설비투자에 긍정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대로, 국내 기계수주가 7.6% 줄어든 것은 부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올해 1/4 분기 설비투자는 직전 분기 대비 6.6% 증가했다.

1/4 분기 건설투자는 1.4% 늘었다. 4월 기준으로 건설기성은 건축공사(-1.5%)와 토목공사(-1.1%)가 모두 감소해 3월보다 1.4% 줄었다.

4월 소매판매는 내구재(-11.1%)와 비내구재(-1.1%)에서 줄면서 전월보다 3.6% 감소했다.

수출은 5월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2% 확대됐다. 반도체·컴퓨터·선박 등에서 호조세를 견인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4.28억 불을 기록하면서 60.7%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와 기업심리 실적 및 전망도 상승했다.

5월 고용 부문에서는 취업자가 2천916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 명 줄었다. 고용률은 63.3%로 0.5%p 감소했다. 실업자는 2.5만 명 늘어난 87.8만 명이었으며 실업률은 2.9%로 0.1%p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물가 상승으로 전년에 비해 3.1% 올랐으며, 추세적 물가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지수는 2.5% 증가했다. 5월 국제 유가는 WTI(98.5달러)·브랜트유(103.7달러)가 상승했고 두바이유(103.2달러)는 하락했다.
[그래픽뉴스] 수출 호조에 경기 회복세 이어지나, 불확실성은 확대
재정경제부 조성중 경제분석과장(사진=e브리핑 캡처)

조성중 과장은 브리핑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회복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민생 부담이 우려된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 중이지만 중동전쟁 영향으로 국제 금융시장 및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돼 공급망 차질·물가상승 압력 확대·성장세 둔화 위험이 있다”라며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같은 추경 신속 집행 및 주요 품목 수급 관리 등 민생 안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까지 ‘경기 하방 위험’이라고 명시하던 것을 ‘불확실성’으로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설명에 따르면 중동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은 우리 경제 리스크의 하방 위험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를 필두로 수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OECD를 비롯한 각종 전망기관에서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어, 상·하방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용 둔화세에 대해선 “중동전쟁의 향방에 따라 고용 회복 속도가 달려 있을 것”이라며 “중동 상황이 빠르게 해결되면 고용뿐만 아니라 경기의 하방 위험 요인까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진단했다. 중동전쟁은 미국과 이란 양 측이 종전을 합의하면서 19일 종전 서명식을 앞두고 있다.

조 과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에 관해 묻자 “환율 상승은 이론적으로 수출에는 긍정적, 물가나 내수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라며 “그러나 과거와 달리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축소되고 있으며, 최근 수출 호조는 환율 효과보다는 반도체·이차전지·선박 등 주요 수출 품목의 글로벌 수요 증가와 자체 경쟁력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단, 높은 환율이 수입 물가 상승을 자극해 내수와 민생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2주마다 물가 T/F를 가동해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1천500원대를 유지하는 상황을 두고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에 따른 환율 변동성과 일부 투기성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1천550원대까지 올라갔었다”라며 “정부의 강도 높은 조치로 1천517원 선까지 내려왔으며, 앞으로도 환율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