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신체인은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3, AW 2023)에 참가해 다양한 로보체인을 선보였다.
1987년 설립한 (주)한신체인은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자동차, 공작기계, 제철소 등의 분야에 사용되는 설비부품인 로보체인을 연구·개발(R&D), 생산해왔다.
김현우 이사는 “올해로 설립 36주년을 맞았다. 수입에 의존해 왔던 국내 로보체인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 유공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3년에는 우수자본재개발 산업자원부 표창을 수상하는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혁신을 추구해 왔다“라고 말했다.
박훈 차장은 로보체인에 대해 케이블(Cable), 호스(Hose) 등의 보호를 위해 채용하는 부품으로, 이차전지 산업 분야를 비롯해 반도체 클린룸, 디스플레이 등의 산업에서 요구하는 저분진, 저소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AW 2023에서는 수출 등으로 해외 이동 후 설비 구축 시 특별한 도구 없이도 손쉽게 로보체인을 분해, 조립이 가능한 구조로 개발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라며 "신제품은 내부를 라운드로 처리해 케이블의 단선, 꼬임현상을 방지하고 먼지, 소음 발생 없이 작업할 수 있다. 라운드 처리를 통해 디자인적인 부분까지 고려했다”라며 신제품을 통해 이차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W2023은 코엑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의 공동 주최로 국내외 500여 기업들이 참여해 공장 자동화 부품을 비롯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인공지능(AI) 등의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