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이하 인터몰드)에 참가한 ㈜보림시스템이 PVD(Physical Vapor Deposition) 코팅 기술 및 장비를 축소한 모형을 전시했다.
보림시스템의 유현민 차장은 “코팅의 이유는 간단하다. 산업용 공구 등 제품들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라며 “PVD 코팅 기술은 코팅제를 물리적으로 증착시켜 표면을 처리하는 보편적인 코팅 방법”이라고 말했다.
500℃ 이하의 온도에서 대부분의 금속 소재에 PVD 코팅이 가능하다고 밝힌 유 차장은 “직접 제작한 장비로 PVD 코팅을 하기 때문에 장비 고장 등의 문제가 발생할 때도 대처가 빠르다”면서 최근에는 코팅 장비도 상용화해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PVD 코팅 산업이 경기나 산업의 전환에 대한 영향이 없지는 않지만,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면서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와 배터리가 새로운 산업으로 나타나면서 해당 분야에 필요한 아이템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요 산업이 바뀌더라도 꾸준히 수요가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수요 창출을 통한 금형산업의 재도약’에 초점을 맞춰 열린 이번 인터몰드는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과 동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