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 최고 연구진들이 개발한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미래기술을 선보이는 장이 열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최한 'ETRI CONFERENCE 2023'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총 과학기술컨벤션(ST)센터에서 7일 열렸다.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이다. ETRI는 이번 행사를 통해 6G, 메타버스, AI반도체, 양자기술 등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중요 기술들에 대해 토론 및 발표한다.
첫날 기술세션은 6G 분야로 문을 열었다. 차세대 6G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ETRI의 6G R&D 현황 및 계획 ▲한화시스템 우주인터넷 사업방향 ▲6G 서비스-네이티브 네트워킹 ▲6G 부품 R&D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 이틀째 기술세션은 메타버스, AI반도체, 양자기술 순으로 진행된다.
방승찬 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ETRI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ICT 및 융합 분야 전략기술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컨퍼런스와 함께 17개 핵심기술 전시회도 마련됐다. 6G 관련으로 위성 IoT 기술, 다누리호 우주인터넷 탑재체, 5G 스몰셀 기지국 SW, 6G 광액세스용 코히어런트 DSP기술, 고신뢰·저지연 5G+ 코어 및 TSN 기술 등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사업화 유망기술 상담회, 인재채용 상담, 기업성장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을 진행한다. 체험형 부대행사로 마련된 'ICT 체험존'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반 고흐의 화법으로 순식간에 2만 4천 번의 붓터치로 초상화를 그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