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개발 트렌드와 기술, 투자 정보를 한 자리에서 살핀다.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2023(KOREA LIFE SCIENCE WEEK 2023, 이하 라이프사이언스 위크)’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14일 막을 올렸다.
생명과학 분야 B2B 행사인 라이프사이언스 위크는 경연전람, 사이언스21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재생의료진흥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이 후원했다. 첨단 기술‧서비스와 최신 연구실험 분석장비를 소개하고, 업계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다.
전시 현장에서는 국내외 기업, 대학, 연구소, 생명과학분야 주요 단체들이 공동부스를 운영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첨단 연구실험분석기기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연구실험분석기기전’도 올해 신설돼 생명과학 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재 동향과 미래를 공유하는 ‘제약‧바이오헬스 통계포럼’, 바이오산업의 전략수립 방향을 소개하는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 유망바이오벤처와 스타트업, 연구개발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표하는 투자포럼도 행사 기간 중 진행된다.
바이오헬스 산업계의 협력을 위한 ‘파트너링 존’도 마련됐다. 참가사와의 공동연구, 라이센싱, 마케팅제휴, 투자, 생산제휴 등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할 수 있다.
김길수 경연전람 전시팀 전무이사는 “라이프사이언스 위크는 신약 개발 연구자들이 모두 모이는 행사로, 자신의 성과를 전시해 투자자와 연계할 수 있는 자리”라고 의의를 밝혔다.
김윤영 경연전람 전시팀 상무이사는 “경기 침체로 정부의 지원예산과 투자가 줄어든 만큼, 민간 자생 능력을 더욱 키워야 한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산업 생태계를 넓혀가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사시언스 위크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 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