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사이버보안 기업 노드 시큐리티가 ‘넥스트라이즈 2025(Next Rise Seoul)’ 행사에서 노드 VPN을 소개했다.
노드 시큐리티 관계자는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다양해지면서 IP 우회로 지리적 제한을 해소하려 할 때, 국내외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 사용자 정보가 노출되지 않게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10대의 장치를 보호할 수 있으며, 파일을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메쉬넷, 인터넷 연결이 끊겨도 보호해 주는 킬 스위치, 다크웹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지난달 노드 시큐리티가 내놓은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940억 개의 웹 쿠키가 다크웹에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 5억7천700만 개의 쿠키가 유출돼 253개국 가운데 34위였다.
관계자는 “최근 유출 사고가 증가하고 해킹에 사용되는 악성코드도 늘고 있다”며 “VPN을 사용하면 256비트 AES 암호화를 통해 인터넷 연결과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AES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채택한 국제 표준 대칭키 암호화 방식으로,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암호화 기술이다.
한편, 54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넥스트라이즈 2025'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