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보기술, ‘스쿨패스’로 K-에듀테크 콘테스트 우수상

학교 출입 관리의 새로운 표준이 제시됐다. 바른정보기술(대표 김상인)의 ‘스쿨패스(School PASS)’가 2025년 ‘K-에듀테크 콘테스트’에서 교육환경구축·행정관리 혁신 부문 우수상(한국디지털교육협회장상)을 수상하며, 안전성과 행정 효율을 결합한 에듀테크 성과로 주목받았다.


K-에듀테크 콘테스트는 교육부 주최, 한국디지털교육협회 주관의 국내 최대 규모 경연으로, 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시상식은 9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국내외 교육 관계자와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심사는 ▲기업 안정성 ▲제품 우수성 ▲교육 현장 활용성 ▲윤리성·공공성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스쿨패스는 이 종합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스쿨패스는 네이버, 카카오, PASS 등 디지털 본인 인증 수단을 활용해 방문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결과를 출입증 라벨로 출력해 시각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출입 기록은 자동 저장되고 90일 후 삭제돼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된다. 교직원의 수기 관리 부담을 줄이면서 데이터 관리의 투명성도 확보했다.

시범 운영 학교 교직원들은 “방문객 관리가 간편해지고 기록 보관이 체계화됐다”고 반응했으며, 학부모들은 “자녀 안전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박창용 전무는 “스쿨패스는 단순한 출입 통제를 넘어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지키면서 학교 행정 효율성까지 높이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기관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교육 현장은 학생 안전과 행정 효율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며 “스쿨패스는 보안·개인정보 보호·행정 편의성을 함께 충족한 혁신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바른정보기술은 ‘2025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학교 출입보안 부문 대상 수상, 네이버·KT와의 서비스 공급 계약, 일본 RICOH와의 글로벌 협력 추진 등을 통해 전국 초·중·고 교육 보안 체계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