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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K 2025 현장] “기계보다 라인”…비트만바텐필드, 공정 통합 방향 제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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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K 2025 현장] “기계보다 라인”…비트만바텐필드, 공정 통합 방향 제시

7종 장비로 스마트 셀 구현…MES 기반 에너지 관리 시연

기사입력 2025-10-13 13: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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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 ‘K 2025’에서 비트만바텐필드(WITTMANN BATTENFELD)는 ‘Smart Choices – Smart Savings’를 주제로 통합 공정 셀을 공개했다. 사출성형기부터 로봇, 주변기기, 검사와 포장, 에너지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셀로 연결해 스마트한 사이클 설계의 방향을 제시했다.

[독일 K 2025 현장] “기계보다 라인”…비트만바텐필드, 공정 통합 방향 제시

김종근 대표는 “LSR(액상실리콘)과 2K 멀티컴포넌트 시장의 핵심은 셋업이 아니라 유지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산 단계에서 작은 편차가 불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레시피 유지 주기, 점검 루틴, 품질 로그 분석을 사전 설계 단계에 포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정 안정화와 인력 운영의 연속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특히 의료·전자 산업에서는 오퍼레이터 교육과 권한 관리가 품질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관리에 대한 접근도 현실적이었다. 김 대표는 “에너지 절감은 감성의 문제가 아니라 수치의 문제”라며 “kWh/shot 단위의 실측 로그와 월별 절감률이 제시돼야 고객이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만은 iMAGOxt와 MES 시스템 TEMI+를 통해 전력 사용량, 피크 억제 효과, 셀 단위 절감률을 시각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K 2025 현장] “기계보다 라인”…비트만바텐필드, 공정 통합 방향 제시

[독일 K 2025 현장] “기계보다 라인”…비트만바텐필드, 공정 통합 방향 제시

이번 전시에서 비트만바텐필드는 ‘라인 중심’ 전시로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고객은 이제 한 대의 기계보다 한 셀의 생산 흐름을 본다”며 “로봇, 검사, 포장까지 연계하면 병목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계 기술만으로는 시장을 설득하기 어렵고, 라인 통합·데이터 연동·예측 유지보수가 결합돼야 비즈니스 논의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비트만바텐필드는 총 7종의 장비를 출품해 스마트 셀 전략을 구체화했다.

MacroPower 500/3400은 일체형 프레임과 품질 판정 시스템으로 설치 시간을 단축했고, MacroPower 650 Combimould는 회전테이블 구조로 복합 성형 공정을 단순화했다.

EcoPrimus 100/525는 의료용 캡 생산을 포장 라인과 연동해 시연했으며, EcoPower 110/350은 장시간 LSR 펌프 운전을 통해 도징 안정성을 입증했다.

SmartPower 160 Insider는 로봇과 냉각 시스템을 기계 내부에 통합한 셀로, 공간 제약 속 자동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MicroPower 15/10은 미세 구조 성형을 실시간 검증했고, VPower 160/525 R 1600은 천연섬유 복합소재 오버몰딩으로 경량화 방향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사이클당 전력, 불량률, 유지 시간이 새로운 경쟁지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는 데이터를 통한 품질 일관성 증명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K 2025는 제조가 데이터화되는 전환점”이라며 “비트만바텐필드는 공정 효율과 예측 품질,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스마트 셀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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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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