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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K 2025 현장] 부쉬, 진공 기술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가공의 미래 제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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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K 2025 현장] 부쉬, 진공 기술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가공의 미래 제시

“분리기 통합으로 에너지 절감·공정 안정성 모두 잡았다”

기사입력 2025-10-18 12: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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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K 2025 현장] 부쉬, 진공 기술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가공의 미래 제시

[산업일보]
부쉬 진공 솔루션(Busch Vacuum Solutions)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K 2025(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에서 압출, 재활용, 자재 이송 등 플라스틱 가공 전 단계를 위한 차세대 진공 기술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분리기(Separator) 기술을 통합한 ‘PLASTEX 진공 시스템’으로, 자원 절감과 공정 제어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가공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PLASTEX 진공 시스템’은 압출(Extrusion) 공정 중 발생하는 가스를 제거하는 최신형 진공 플랫폼이다. 내장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장 운전과 공정 제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다. 주파수 제어형 구동 유닛(Frequency-controlled drive unit)으로 재료 특성과 조건에 따라 정밀 진공 제어가 가능하다.

[독일 K 2025 현장] 부쉬, 진공 기술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가공의 미래 제시

핵심 구성품인 MINK 클로 진공펌프(MINK claw vacuum pump)는 건식·비접촉식 압축 방식을 적용해 오염과 마모를 최소화하고, 유지보수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절감을 돕는다. 여기에 Busch PUMA WP 시리즈 부스터 결합으로 고가스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진공 레벨을 유지한다.

부쉬 관계자는 “PLASTEX 시스템은 진공 기술과 분리기 설계의 균형을 통해 변동성이 큰 재활용 원료 가공에서도 폐기율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별 분리기 기술(Process-specific Separator Technology)은 가스 내 입자와 응축액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진공펌프 오염을 방지하고, 장시간 안정적인 운전을 지원한다. 부쉬는 이를 통해 진공 레벨 유지, 시스템 수명 연장, 예기치 않은 다운타임 감소를 실현했다.

회사 측은 “분리기 최적화는 단순한 보조 기술이 아니라, 진공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현장 맞춤형 설계를 통해 에너지와 유지 비용을 동시에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MINK MV 0310 B 시리즈도 함께 공개됐다. 자재 이송(Material Handling), 건조(Drying), 탈기(Degassing), 성형(Molding) 등 다양한 플라스틱 공정에 적합한 컴팩트형 클로 펌프로, 건식·비접촉식 압축 구조를 통해 소음과 유지보수 부담을 줄였다.

MINK 시리즈는 60~1,200 m³/h 용량으로 구성됐다. ‘ECOTORQUE Master Control’과 연동해 최대 8대의 진공펌프를 동시 제어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어시스턴트 ‘OTTO – Digital Services’를 기반으로 수요 기반 제어와 에너지 최적화를 지원하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유지 계획 수립도 가능하다.

부쉬는 이외에도 Pfeiffer Vacuum + Fab Solutions 브랜드를 통해 밸브, 플랜지, 필터, 실(seal)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모듈형 설계로 시스템의 기밀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생산 환경에서 효율과 내구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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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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