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동차 하부에 부식 방지용 도막을 추가로 바르는 작업인 ‘언더코팅’은 차량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지만 주요 소재인 타르의 특성으로 인해 경화와 까다로운 시공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2회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의 참가기업인 파더스는 언더코팅의 소재를 기존의 타르에서 고무로 바꿔서 제작한 언더코팅제들을 선보였다.
투명 언더코팅제와 UV언더코팅제, 절연‧난연 언더코팅제를 출품한 파더스는 해당 제품들에 대해 내염수성과 내후성, 부식방지, 내진동성, 내화학성, 방수 등의 특성을 공통으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더스에 따르면, 투명코팅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투명 언더코팅제는 투명 클리어 코팅이 가능하며 강력한 방천성능과 절연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UV언더코팅제는 옐로위시 클리어 코팅을 할 수 있으며 UV저항성이 추가됐다.
절연‧난연 언더코팅제는 경화제가 추가됐으며, 영하 40℃에서 영상 120℃까지 안정적으로 작용한다.
파더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품한 코팅제들은 올해 하반기에 실험을 마친 제품들”이라며 “코팅제들은 대부분 타르 베이스로 제작하고 있으며 고무 소재의 코팅제를 만드는 기업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