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24.7, 실외 물류 자동화 개척한다

[산업일보]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에이알247(주)(AR24.7)이 ‘2025 로보월드(ROBOTWORLD 2025)’에서 개발 중인 실외 특화 자율주행 물류 AMR((Autonomous Mobile Robot)을 선보였다.

최대 5t까지 적재 가능한 로봇에는 실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트럭, 오토바이, 자전거 등 여러 장애물을 AI(인공지능)로 인식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했다.

에이알247의 하륜 CEO는 “기존 AMR은 실내에서 물류를 운반하는 서비스에 집중돼 있는데,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실외의 자재나 부품을 지게차나 사람이 운반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무인지게차가 화물을 출품한 실외 AMR에 적재하면, AMR이 공장 내부 목적지로 운반하고 이를 다시 무인지게차로 하역하는 방식의 물류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핵심적인 개발은 완료됐으며, 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서비스 단((Service Layer)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다”라며 “실증 PoC를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인지게차 개발 역시 내년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후 물류 공간의 완전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륜 CEO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형 제조업체 관계자를 비롯한 참관객들이 관심을 보였고, PoC 진행이나 시연회 문의가 많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로보월드는 ‘2025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 2025)’, ‘디지털퓨처쇼 2025 (DIGITAL FUTURE SHOW)’,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DRONE·UAM EXPO 2025)’와 함께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RAD KOREA WEEK)’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마련됐다. RAD KOREA WEEK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1전시장에서 7일 막을 내렸으며, 로보월드는 8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