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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알루미늄·구리 동반 강세…트럼프 행정부 ‘핵심광물’ 정책이 시장 흐름 주도(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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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알루미늄·구리 동반 강세…트럼프 행정부 ‘핵심광물’ 정책이 시장 흐름 주도(LME Daily)

뉴욕증시 하락세, 셧다운 장기화와 해고 급증으로 투자심리 위축 @IMG1@

기사입력 2025-11-07 09: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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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알루미늄·구리 동반 강세…트럼프 행정부 ‘핵심광물’ 정책이 시장 흐름 주도(LME Daily)

[산업일보]
주요 비철금속 시장이 혼조세로 출발했다. 구리 가격은 전일에 이어 소폭 상승했고, 알루미늄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3개월물은 장중 톤당 2,871달러까지 오르며 강세를 유지했다. 이번 주 초에는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인 2,92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공급 제한과 산업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최근 중국 정부의 알루미늄 생산 제한 제도가 실질적 영향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내 생산 감축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 자금이 LME 알루미늄으로 유입됐고, 이는 가격 상승을 더욱 가속시켰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감산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공급 쇼크를 유발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과잉 생산 구조를 완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The Trump Administration)는 미국의 자원 안보 강화를 위해 ‘핵심 광물(Critical Minerals)’ 목록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전기차·전력망·데이터센터 등 미래산업의 핵심 소재인 구리(Copper) 와 제강용 석탄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 목록은 연방정부의 투자·인허가·조달 정책의 기준이 되며, 향후 미국의 광물 전략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중국 등 경쟁국에 대한 자원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내 광산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구리 투자 심리 강화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생산 확대로 공급 안정과 가격 완화가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각국의 광물 정책과 자원 안보 전략이 비철금속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전일 대비 약세로 출발했다. 기술주가 매도 압력을 받았고, 관세 이슈와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확대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의 공식 경제통계가 중단된 가운데, 민간 지표만으로 시장이 움직이는 상황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사컨설팅사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의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미국 기업의 해고 건수는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발표된 ADP 민간 고용 증가 보고서와 상반된 결과로, 노동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키웠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최장기 기록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은 보수적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은 여전히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신중한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 금속선물거래소인 London Metal Exchange(런던금속거래소) 동향과 협단체 동향을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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