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몸’ 삼성·LG전자 SW인력 몸값

[산업일보]
애플의 아이폰으로 시작된 ‘스마트 열풍’이 IT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히, 국내 전기·전자분야 대표적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O들이 앞장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확보 및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두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인력들의 몸값은 얼마일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대표 최효진)에서는 최근 3년간 등록된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R&D 인력 800명의 연봉정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평균연봉정보를 7일 발표했다.

페이오픈에 따르면, 삼성전자 SW인력의 평균연봉은 4,753만원.

학력별로 살펴보면 ▲대졸 4,507만, ▲석사 4,609만, ▲박사 5,250만이며 연령별로는 ▲26~30세 3,763만, ▲31세~35세 4,639만, ▲36세~40세 5,541만원으로 나타났다.

LG전자 SW인력의 평균연봉은 4,948만원으로 조사되었다. 학력별로는 ▲대졸 4,507만, ▲석사 4,6009만, ▲박사 5,250만이며 연령별로는 ▲26~30세 3,623만, ▲31~35세 4,334만, ▲36~40세 5,252만으로 집계됐다.

페이오픈 박영훈 차장은 “SW개발인력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이들의 몸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다만, 담당직무와 성과급 등에 따라 개개인의 연봉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 두 기업의 담당직무, 직급별 세부연봉과 성과급정보는 페이오픈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분야 SW인력들의 연봉정보도 기업별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페이오픈에서 발간한 ‘Salary Report’자료에는 전기·전자·정보통신업종의 R&D직 평균연봉은 4,290만원으로 조사됐다. 학력별로는 ▲대졸 4,131만, ▲석사 4,548만, ▲박사 5,556만이며, 연령별로는 ▲26세~30세 3,228만, ▲31~35세 3,866만, ▲36~40세 4,829만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