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픽스잇 홈페이지
[산업일보]
애플의 뉴아이패드가 출시되자마자 분해됐다.
미국 IT기기 수리 전문 업체인 아이픽스잇(iFixit)이 16일 호주에서 직접 구입한 뉴아이패드(모델 번호는 A1430)를 분해해 그 과정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아이픽스잇은 홈페이지를 통해 “뉴아이패드의 9.7 인치 LCD의 뒷면에 삼성 LCD의 모델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숫자 옆에 세 개의 신비한 매트릭스 바코드를 찾아라” 하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아이패드 LCD에 표시된 삼성전자 모델번호
또한 “5MP iSight 후면 방향 카메라는 오토포커스, 얼굴 감지, 1080p의 HD 비디오 녹화의 안정감을 자랑한다”며 “지난해의 0.7 MP 후면 방향 카메라보다 확실히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어 “분해하기 어려운 디자인의 특성상 수리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드라이버와 브로드의 통합 블루투스, 퀄컴의트랜시버, 도시바 메모리칩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픽스잇은 “뉴아이패드는 A5와 마찬가지로 A5X 시스템은 1 GHz의 듀얼 코어 CPU를 갖추고 있다”며 “'X'를 업그레이드한 CPU는 애플이 Nvidia의 Tegra 프로세서3도 능가하는 성능을 지닌 새로운 GPU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