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계측기 제조 전문 기업으로 계측분야의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애질런트(대표이사 김승열)가 업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신호 발생기와 신호분석기 X-시리즈를 출시, 업계에 파란을 예고했다.
한국애질런트가 지난 9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애질런트 측정 포럼(Agilent Measurement Forum, AMF) 2012’와 기자간담회를 개최, 새로운 신호 발생기와 신호분석기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애질런트의 부사장 겸 마이크로웨이브 및 통신 부문 제너럴 매니저인 앨리슨 더글라스(Douglas Allison Michelle)는 새롭게 선보이는 MXG 및 EXG X-시리즈 신호 발생기와 EXA 신호분석기를 선보이며, 애질런트만의 독보적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광범위해지고 있는 통신 영역만큼이나 신호발생기에 있어 중요한 것은 먼 거리에서도 약한 신호를 감지 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정확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이에 애질런트는 신형 MXG에 혁신적 트리플 루프 신디사이저를 사용, 1GHz의 20kHz오프섹에서 -146dBc/Hz의 위상 노이즈 성능을 구현했으며, MXG에는 1GHz에서 -96dBC의 업계 선도적인 스퓨리어스 성능을 갖췄다.
특히 MXG는 802.11ac 디바이스에서 보다 빠른 데이터 스트리밍을 개발하는 무선통신 설계자들에게 공장 출하 시 최적화된 160-MHz의 RF대역폭과 ±0.2dB 평편도를 가진 유일한 제품으로, 무선 통신 단말기 및 네트워크 인프라에 요구되는 높은 성능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신호발생기에 이어 소개된 EXA 신호 분석기는 최근 고주파 부품 및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최대 44GHz 주파수를 지원,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과 더불어 비용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앨리슨 더글라스는 이날 발표를 통해 “단순한 범위부터 복잡한 범위까지 다양한 신호로 MXG와 EXG는 진보된 설계의 진정한 성능을 드러내는 세부적인 측정까지 지원하며 업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마이크로웨이브 신호 분석 솔루션인 EXA신호 분석기는 엔지니어들이 더 높은 주파수 범위에 대한 요구 증가와 적은 예산 사이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애질런트 측정 포럼에서는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융합(Convergence)이라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Convergence of Technologies & Application’이라는 주제로 무선통신, 밀리미터 웨이브 및 RF 측정, 오토모티브 및 가전, 시뮬레이션 및 디자인 관련 다양한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