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계적인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기술 업체인 한국 멘토(www.mentorkr.com, 지사장 양영인)가 업계 최초로 1D와 3D를 통합한 전산 유체 역학 솔루션(CFD: Computational Fluid Dynamics)을 발표해 돌풍을 예고했다.
한국 멘토는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24층 한국멘토 WilsonVille룸에서 1D와 3D 열류 분석 시뮬레이션을 위한 업계 최초의 통합 솔루션 ‘FloEFD’와 ‘Flowmaster’ 출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플로마스터(Flowmaster)FMF를 인수한 멘토 그래픽스가 6개월 동안 고심한 끝에 개발해 낸 1D_3D CFD 솔루션은 1D CDF인 플로우마스터(Flowmaster)와 3D CFD인 FloEFD를 기반으로 한다.
자동차와 우주항공, 정유, 가스, 플랜트, 전력 및 에너지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 시스템 엔지니어는 1D와 3D CFD 소프트웨어를 모두 사용해야 한다.
이에 한국 멘토는 정확도는 높지만 계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3D CFD와 빠르지만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많은 컴포넌트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1D CFD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제품을 내놓았다.
이날 발표에 참석한 멘토 그래픽스의 시스템 디자인 부분 시장 개발 이사 존 아이작은 “그동안 1D와 3D 천산유체역학 솔루션을 따로 사용했던 디자인 설계를 1D와 3D를 통합한 이 솔루션을 통해 정확한 유체 흐름 및 열 전달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시켜 그에 따른 경제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멘토 그래픽스의 매커니컬 해석 부문 총괄 매니저 에릭 버젤은 “5~10년 전만 해도 전산유체역학은 전문가들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제 이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시스템 엔지니어들도 디자인 작업 시작에서부터 프로세스 전반에 거쳐 활용되는 멘토의 가상 프로토타이핑(모형시제품)을 활용한 열류 분석 방법을 활용해 다양한 변수를 검토하면서 시스템 및 컴포넌트를 최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보인 1D-3D CFD 솔루션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멘토 그래픽스는 지난 2월 모든 산업 부문에서 사용되는 업계 최고의 범용 1D 시스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제조 업체인 플로우마스터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