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011년 8월 K리그 승부조작 파문을 일으켜 퇴출당했던 축구선수 장현규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전 포항 스틸러스의 장현규 선수가 16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됐다. 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전 장현규의 누나가 그를 깨우기 위해 방에 들어갔다가 그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 축구선수로 활발한 기량을 펼쳤던 장현규 선수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죽음을 맞이하면서 그의 전 동료들과 축구팬들, 네티즌들 또한 충격에 휩싸임은 물론, 고인에 대한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장현규의 빈소는 울산대학교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이다.
한편, 장현규는 현대고등학교와 울산대학교를 거쳐 지난 2004년 대전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장현규는 대전 상무 포항에서 활약하며 K리그 9시즌 동안 179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퇴출 K리거 장현규 사망, 승부조작의 비극인가?
기사입력 2012-08-16 15:2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