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건전지는 연간 수억 개가 소비되는 대표적인 국민다소비제품으로 리모컨, 디지털 도어록, 장난감, 디지털카메라 등에 주로 사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용량), 안전성 등 건전지 품질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대부분의 소비자는 업체광고 등에 의존하여 구매하는 등 합리적인 구매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1차 전지 중 AA사이즈의 알카라인 건전지(알칼리망간건전지, 11개) 및 리튬건전지(1개)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건전지 사용조건별 용량, 내누액 발생여부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디지털도어록·리모컨(저율방전), 전동 장난감(중율방전)에 건전지 사용 시, 제품 간에 가격은 최대 9배의 격차가 있지만, 성능(용량)차이는 최대 1.56 ~ 1.85배에 불과하므로 가격을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디지털카메라·카메라플래시(고율방전)에 건전지 사용 시, 제품 간 가격 차이는 최대 9배, 성능 차이도 최대 7.5배이므로 빈번한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면 가격 외에 성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건전지, 가격 최대 9배, 품질은 1.5배
기사입력 2012-08-27 14:04:45
산업2부 천주희 기자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 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 곁에 다가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