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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군 최초 국산 수상함 구조함(ATS-II), 통영함 진수
조명의 기자|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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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군 최초 국산 수상함 구조함(ATS-II), 통영함 진수

각종 해난사고 관련 국가적 대응전력으로 활약

기사입력 2012-09-09 0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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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우리 기술로 건조된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수상함 구조함(ATS : Salvage and Rescue Ship)인 ‘통영함’이 진수됐다.

수상함 구조함은 고장으로 기동이 불가능하거나 좌초된 함정 구조, 침몰 함정·항공기 탐색 및 인양, 예인, 해상 화재진압, 기름유출 등 해상오염 방재 등 다양한 구조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이다.

통영함은 점차 대형화되는 우리 해군 함정의 유사시 생존성 확보와 노후화된 기존 구조함의 대체전력 확보 필요성에 따라 2010년 10월 방위사업청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계약을 체결한 후 1년 11개월의 공정을 거쳐 지난 4일 진수하게 됐다. 통영함은 진수식 이후 평가 등을 거쳐 2013년 후반기에 해군에 인도된다.

 한국해군 최초 국산 수상함 구조함(ATS-II), 통영함 진수


우리기술로 만들어지는 최초의 수상함 구조함인 통영함은 전장 107.54m, 전폭 16.8m, 경하톤수 3,500톤급이다. 기존 구조함에 비해 대형화 및 최첨단 구조장비를 탑재하고 최대 속력이 21kts로 각종 해난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구조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진해 항에서 백령도 인근해역 이동시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평택함과 광양함은 2일이 소요되나, 통영함은 1일이면 가능하다.

통영함의 구조능력은 유압권양기를 이용해 직접 인양할 경우 윤영하급(PKG)을 인양할 수 있으며, 대형 수송함을 예인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와 최대 수중 3,000m까지 탐색할 수 있는 수중무인탐사기(ROV : Remotely Operated Vehicle)를 탑재해 기존 구조함에 비해 탐색능력이 대폭 향상됐으며, 잠수요원(SSU)이 수심 90m에서 구조 임무수행을 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구조작전에 있어서도 파도와 조류, 바람의 영향으로부터 함정의 위치를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자동함위 유지장치를 채택해 안정적으로 구조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최대 8명까지(군의관 포함) 수용이 가능한 치료챔버와 중형헬기가 이·착함할 수 있는 비행갑판을 갖추어 환자의 치료와 이송도 가능하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통영함 건조로 인해 잠수함 구조함인 청해진함과 함께 본격적인 국산 구조함 시대를 맞게 됐으며 기동전단 작전지원의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통영함은 군 작전은 물론 각종 해난사고에 대한 국가 재난 대응전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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