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가 아태지역에서 최초로 클린룸을 보유한 고객교육 분석센터(이하 분석센터) 문을 열었다.
한국애질런트는 6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원과 주요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한국 외에 동남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들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분석센터에는 2011년 R&D 100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 Agilent 4100 Microwave Plasma-Atomic Emission Spectrometer와 세계 최초의 Agilent 8800 triple quadrupole ICP-MS를 포함한 원자분광기, 분자분광기, 적외선 분광기 등 최신 장비 13종이 설치되어 있다. 고객들은 애질런트의 최신장비들을 이용해 반도체, 재료과학, 식품, 제약, 환경, 농업 등의 자신의 분야에서 사용 중인 무기 재료와 화합물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할 수 있다.
분석센터는 아-태지역에서는 최초로 Class 1000 인증을 받은 클린 룸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클린 룸에는 실리콘 웨이퍼 표면의 금속 오염물질이나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벌크 및 공정 화학물질의 특성 규명 등에 사용되는 원자분광기(ICP-MS) 최신기종이 설치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애질런트 화학분석그룹 남아시아 태평양 및 한국 지역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 텡 차이 혹(TENG Chai Hock) 박사는 “애질런트에게 있어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에는 대형 제약 및 화학 기업은 물론, 세계 정상급의 전자 기업이 많이 있다. 이러한 고객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과학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분석센터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또한 애질런트 화학분석그룹 한국지역 총괄책임자 더글라스 잰슨(Douglas J. Janson)은 “분석센터의 첨단기술은 화합물의 확인, 감도 개선 및 낮은 검출한계에 대한 고객의 증대되는 요구에 부응하고 신뢰도 높은 산출결과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