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자원위기 극복과 재활용산업 육성을 위한 '에코 콤플렉스' 조성사업을 구체화할 타당성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연구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황 및 재활용 기반 여건 ▲에코 콤플렉스 조성 예정부지 입지 타당성 및 분석 ▲에코 콤플렉스 조성 기본구상과 외국의 사례 ▲자원순환산업 육성의 전략과 목표 ▲에코 콤플렉스 단지 조성사업 실행계획이 논의됐다.
특히 책임연구원인 오재현 연세대 명예교수는 에코콤플렉스를 순환산업, 실증, 자동차리싸이클링, 신재생에너지, 기초연구, 에코센터 등 6개단지로 구성하고 ▲선별시설, 소각발전, 자동차슈레더시설의 A블럭 ▲전선·컴퓨터·비철금속·재제조 등 B블럭 ▲CO2포집기술, 해양폐기물·폐타이어리싸이클링의 C블럭으로 구상해 상호 연관성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6월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에 '에코 콤플렉스'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했으며 시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유치업종 선정, 재활용산업 집적화단지 등을 조사해 사업성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시에 맞는 자원순환 모델을 만들기 위해 타당성조사용역에 전문가들의 많은 의견들을 반영하는 등 기본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