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릿, 세계에서 가장 작은 셀룰러 M2M 모듈 개발

[산업일보]
M2M(Machine-to-machine, 사물지능통신) 모듈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인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한국법인 대표 윤종갑, www.Telit.com, 이하 텔릿)는 16일 아시아, 유럽, 라틴 아메리카 지역 GSM/GPRS 셀룰러 시장을 위한 M2M 데이터 통신 모듈 GL865-DUAL V3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인텔의 최신 싱글 칩과 65nm CMOS 프로세스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기존 GL865 제품군과 호환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2.8V GPIO를 1.8V GPIO로 변경, 전력 소비를 최소화한 점이 특징으로 배터리 구동 애플리케이션 및 착용 장비 (wearable device)에 적합한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텔릿은 "GL865-DUAL V3은 듀얼 밴드(900/1800MHz) 모듈로 파이톤(Python)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며, 기존 버전보다 슬림한 패키지로 출시됐다. 이번 신제품은 LCC 패키징을 채용했던 기존 GL865와 다르게 VQFN 패키징을 채용해 패드 단의 완벽한 호환성을 지원하며 AMR 기기 및 보안, 추적 장치 등 배터리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효율적인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아날로그를 비롯한 PCM 오디오 인풋/아웃풋 등 완벽한 음성 기능을 제공, 노인 및 감각 장애인들을 위한 알람 패널 및 모바일 헬스케어 모니터링, 특수용도 전화기 등에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 하이레벨 운영체제와의 간편한 통합을 위해 셀룰러 모뎀 RIL을 제공한다.

텔릿의 도미니쿠스 헐(Dominikus Hierl) CMO는 “GL865는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었던 기존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저전력 옵션을 추가한 것으로 장기간의 연구 개발 끝에 고안된 모델이다. 이번 버전은 최고 수준의 장기간 사용 애플리케이션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L865-DUAL V3은 텔릿의 GPS 및 GPS/GLONASS 수신기와 번들이 용이한 디자인으로 설계 되어 선단 관리 및 자산 추적 등의 위치 정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텔릿은 글로벌 기술 지원 및 관련 레퍼런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개발 툴과 파이톤 스크립트 및 관련 문서와 함께 2012년 12월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현재는 엔지니어링 설계 샘플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