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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확산, 데이터·운영·신뢰 확보가 관건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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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확산, 데이터·운영·신뢰 확보가 관건

닐 순다레산 IBM 총괄 사장,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 위한 AI 도입·확산 전략 제시

기사입력 2026-09-01 1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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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확산, 데이터·운영·신뢰 확보가 관건
닐 순다레산 IBM 오토메이션 & AI 총괄 사장


[산업일보]
인공지능(AI)이 기업의 소프트웨어와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에이전틱 AI가 기업 환경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데이터부터 실행, 운영, 보안, 거버넌스까지 연결되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닐 순다레산 IBM 오토메이션 & AI 총괄 사장은 1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IBM AI 서밋에서 향후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AI를 기반으로 한 에이전틱 구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변화 과정을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에 이어 ‘인텔리전스’ 단계로 구분했다. “인터넷이 기업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연결하고, 모바일이 소프트웨어 활용 범위를 넓혔으며, 클라우드가 분산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면, AI는 소프트웨어에 지능을 부여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순다레산 사장은 “AI를 기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인텔리전스를 실제 액션(Action)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답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이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운영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의 핵심요소로 최신성·투명성·신뢰성을 꼽았다. AI가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최신 데이터가 연결돼야 하며, 데이터의 출처와 학습·배포 과정, 접근 권한 등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순다레산 사장은 실시간 데이터 활용도 기업 AI 운영의 주요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는 “기업의 의사결정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만큼 현재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데이터가 수일 또는 수개월 동안 정제된 이후 AI에 제공되는 방식만으로는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업 내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될수록 관심의 중심도 ‘실행’에서 ‘운영’으로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시스템 규모가 커질수록 어떤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가 연결돼 있는지, 어떤 데이터를 활용하는지, 보안이나 규제 준수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할 수 있는 가시성이 중요해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순다레산 사장은 문제 해결 방식의 변화에 대해 “AI 에이전트가 시스템을 분석해 정책 위반이나 취약점을 찾아내고, 필요한 조치를 수행한 뒤 결과까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사람이 모든 시스템을 직접 점검하고 수정하는 방식에서 AI를 활용한 자동화된 운영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이전틱 AI 운영의 기반으로는 ‘신뢰’가 지목됐다. 그는 “AI가 어떤 데이터를 활용했는지, 어떤 판단을 내렸으며 어떤 행동을 수행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스템 전반의 투명성과 함께 보안, 규제 준수, 결과 추적이 가능한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순다레산 사장은 “기업의 AI 전략은 ‘도입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운영할 것인가’로 중심이 바뀌고 있다”며 “에이전틱 AI를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환경에 배포한 뒤 관리·보안·거버넌스까지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짚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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