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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SEO에서 AI 검색·영상콘텐츠 마케팅 시대로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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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SEO에서 AI 검색·영상콘텐츠 마케팅 시대로

네이버 블로그 중심 디지털 마케팅 전략 한계…AI 가시성이 새로운 경쟁력

기사입력 2026-09-01 18: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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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SEO에서 AI 검색·영상콘텐츠 마케팅 시대로

[산업일보]
네이버 중심의 SEO 및 디지털전환(DX)에 집중해 온 한국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했다. 포털 검색 결과 상위권 노출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공식이 힘을 잃고 ‘AI 가시성’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K-브랜드 다수는 AI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천대학교 전성민 교수는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1일 개최된 ‘AI 전환시대, 대한민국 온라인유통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경쟁력’ 정책 토론회에서 에이전트 AI 시대에 맞춰 수출 지원 정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상품 설명은 물론 필요한 이미지까지 AI로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AI 활용 역량을 갖췄는지는 의문이라고 짚었다.
포털 SEO에서 AI 검색·영상콘텐츠 마케팅 시대로
가천대학교 전성민 교수

그러면서 “키워드 광고가 들어오면서 네이버 상위 검색에 제품이 노출되게 하는 SEO 지원 전략을 추진했던 것처럼, AI 검색 결과물에 한국 기업 제품들이 채택되도록 데이터 구조화를 돕는 플랫폼과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흔히 유튜브의 ‘숏츠’,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같은 숏폼 영상 콘텐츠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 세계에서 숏폼 동영상으로 정보를 취득하고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영상 콘텐츠는 AI로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도,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빠르게 노출시키고 실시간 피드백·반응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기 쉽다”라고 짚었다.

전성민 교수는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예산을 지원하던 현재의 방식을 탈피하고, AI·영상콘텐츠를 통한 다양한 시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이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포털 SEO에서 AI 검색·영상콘텐츠 마케팅 시대로
에이아이빅스랩(AIBIX lab) 김준현 대표

이어 브랜드의 AI 노출 빈도·경쟁사 대비 인용률 등을 지수화하는 에이아이빅스랩(AIBIX lab)의 김준현 대표가 국내 브랜드의 AI 가시성 실태를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700여 개의 F&B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30개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1위 브랜드의 평균 점수도 100점 만점에서 47점에 그쳤다”라며 “어느 AI에 한 번도 노출이 안 된 브랜드가 127개 정도로,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임에도 AI에게 전혀 인지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중견·중소기업들이 보유한 자료가 AI가 읽기 어려운 형태로 축적된 경우가 많다”라며 “국내 기업들은 네이버, 특히 네이버 블로그 중심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운영했는데 글로벌 생성형 AI는 네이버 콘텐츠를 후순위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전반적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AI 가시성을 중심으로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준현 대표는 “산업통상부나 중소벤처기업부에서 GEO(생성형 모델 최적화) 바우처 제도와 같은 지원정책을 발굴해 우리 기업들이 급변하는 디지털유통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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