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저 일렉트로닉스, 미국서 대규모 SEK 공급계약 체결
혹독한 환경 견디는 뛰어난 견고성 인정받아
베이저 일렉트로닉스(Beijer Electronics)가 자회사인 웨스터모(Westermo)를 통해 워싱턴 광역 교통공사(Washington Metropolitan Area Transit Authority ; WMATA)와 SEK 3천만 개(4백만 달러 상당)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계약은 베이저 일렉트로닉스 및 웨스터모의 철도 분야 IP 통신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에 관한 것으로, 364 철도 차량을 위한 스위치 및 라우터와 같은 통신장비들이 포함된다. 2013년 4분기 첫 납품이 이뤄지고 이후 2년 반에 거쳐 나머지 제품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WMATA의 워싱턴 지하철 및 철도망 업그레이드 일환으로 추가 주문의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에 앞서 웨스터모는 도시바와도 열차의 정보 시스템을 구성하는 통신장비와 관련 공급계약을 맺었다. 도시바가 웨스터모의 IP-트레인 솔루션을 선택한 이유는 매우 혹독한 환경에서도 시스템의 견고성 및 안정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통신 시스템은 보안 기능을 향상시키는 제어 및 감시를 위한 특수 기능을 갖췄다.
웨스터모는 지난 2년 동안 집중적으로 철도 분야의 IP 통신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온 결과 작년 말 신제품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 신규고객으로부터 2건의 소규모 공급계약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베이저 일렉트로닉스 담당자는 “도시바에 이어 WMATA와의 대규모 공급계약은 철도 분야에서 IP 기반 통신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세계시장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도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