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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전산업(농림어업 제외) 노동생산성↓
조명의 기자|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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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전산업(농림어업 제외) 노동생산성↓

제조업 2.0% 늘고, 서비스업 1.5% 줄어

기사입력 2012-12-23 0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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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전산업(농림어업 제외) 노동생산성↓


[산업일보]
지식경제부(장관 : 홍석우)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 진홍)는 ‘12년 3/4분기 전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04.0(2008=100)으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해, 3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산업은 광업·제조업·전기가스수도업·건설업·서비스업을 포함하며, 농림어업·공공행정서비스·가사서비스를 제외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회복의 지연과 내수경기 위축으로 산업생산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는데 반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근로자수 증가흐름이 이어지면서 노동투입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산업 산출량은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제조업(0.4%), 서비스업(1.7%), 건설업(-4.3%) 등으로 나타나, 서비스업이 전산업 생산증가를 주도했다.

노동투입량은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난 가운데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각각 2.2%, 0.6% 늘어나, 근로자수를 중심으로 노동투입량 증가세가 지속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노동투입량이 1.5% 줄었으나 서비스업과 건설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2%, 11.3% 늘었으며, 특히 고용비중이 높은 서비스업이 근로자수(1.9%)와 근로시간(1.3%) 증가를 수반하면서 전산업 노동투입량 증가를 견인했다.

한편, 건설업을 제외한 경우의 전산업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에 그쳐, 건설업의 높은 생산성 하락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하고, 노동투입은 11.3% 늘어난 가운데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각각 9.0%, 2.2% 증가한데 기인한다.

‘12년 3/4분기 중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기불안과 태풍, 추석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안정되고 고용량이 증가흐름을 이어갔으나, 산업생산 부진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저성장 및 고령화,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우리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대응력을 높여나감으로써 국민경제 후생의 원천으로 작용하는 생산성 하락세가 계속되지 않도록 정부와 산업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 및 실행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조업

‘12년 3/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21.2(2008=100)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에 그치면서 둔화세를 이어갔다.

산업생산은 전자부품·컴퓨터(1.18%p),1차 금속(0.18%p), 화학물질·화학제품(0.42%p) 등에서 비교적 높은 성장기여도를 보이면서 제조업의 생산 증가를 주도했으나, 자동차·트레일러(-1.17%p), 기계·장비(-0.37%p) 등은 성장기여도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제조업의 근로자수는 전년동기대비 0.7% 늘고 근로시간은 2.2% 줄어, 근로시간이 노동투입량 감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탓으로 보인다.

업종별 노동투입량은 제조업 24개 업종 중 식료품(8.8%), 전기장비(4.0%), 전자부품·컴퓨터(2.8%), 기타운송장비(2.7%), 의료·정밀·광학기기(2.5%) 등 12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대기업은 산업생산이 증가(1.2%)하고 노동투입량이 감소(-0.5%)한 반면,중소기업은산출량의 감소율(-1.8%)이노동투입량의 감소율(-0.8%)을 1.0%p 상회했기 때문이다.

서비스업
‘12년 3/4분기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02.8(2008=100)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해, 전분기(-0.8%)보다 하락세 확대가 이어졌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서비스업의 산업생산이 1.7% 증가한 반면, 이에 대한 노동투입량은 3.2% 증가해 전분기(2.5%)보다 0.7%p 확대된데 그 원인이 있다.

내수 위주인 서비스업의 생산은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둔화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건·사회복지업(0.5%p), 금융·보험업(0.49%p),출판·영상·방송서비스업(0.20%p), 도·소매업(0.17%p) 등에서비교적 높은 성장기여도를 보인 반면, 부동산·임대업(-0.12%p), 협회·개인서비스업(-0.03%p)등은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기여도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22.4%), 사업시설관리·지원서비스업(11.1%), 출판·영상·방송서비스업(7.1%), 숙박·음식업(6.9%)등에서 서비스업 평균증가율(3.2%)을 상회하는 높은 증가율 기록했다.

서비스업 13개 산업 중 예술·스포츠서비스업(8.8%), 하수·폐기물서비스업(4.7%), 보건·사회복지업(3.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1%), 운수업(1.2%), 교육서비스업(1.2%), 협회·개인서비스업(0.3%) 등 7개 산업에서 전년동기대비 노동생산성이 올랐다.

반면,금융·보험업(-16.3%), 사업시설관리·지원서비스업(-7.9%), 숙박·음식업(-5.8%), 출판·영상·방송서비스업(-4.3%) 등은 전년동기대비 산출량보다 노동투입량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생산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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