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서울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한 주택 1만여 가구가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지구인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166만㎡에 대한 지구계획을 확정하고 보금자리주택 8410가구를 포함해 주택 1만513가구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고덕강일지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지하철5호선 등이 인접해 광역교통체계가 양호하고, 서울도심 접근성이 좋아 수요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강일1·2지구, 하남미사지구, 하남감일지구, 위례신도시 등 주거지역과 연계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보금자리주택은 국민임대, 장기전세 등 임대주택 5255가구(50%)와 공공분양주택 3155가구(30%) 등 8410가구(80%)가 공급되며, 민간분양주택은 2103가(20%)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중 60㎡이하의 소형평은 6728가구로 전체의 64% 수준에 이를 예정이다.
1지구내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지식기반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지구의 자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편리한 동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구 내 주요도로에 보행자 전용도로가 들어선다.
또 주변지역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레저·여가를 촉진하기 위해 레저형 자전거도로를 계획했다.
이 밖에 광역교통체계를 개선, 한강변·하남미사지구와 연계한 녹지축을 조성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1지구 서측에 동남로를 연장 개설해 올림픽대로와 연결하고, 도시철도 9호선을 1지구까지 연장해 주변지역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킬 방침이다.
국토부는 녹지비율을 전체 부지의 27.7%로 높이고 하남미사지구의 녹지축과 연결해 한강변을 따라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말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사업승인이 나면 2016년 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