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명에너지가 기존 도시가스나 경유 사용할 때 보다 연료비를 50~7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폐수열 히트 펌프 시스템을 선보여 관련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폐수열 히트 펌프 시스템은 사우나, 수영장, 호텔, 산업체, 골프장 등 건물에서 버려지는 폐수의 저온 열(10~30℃)을 활용해 고온의 온수(55~70℃)를 공급하는 재생에너지 시스템이다. 청정에너지인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석연료 대비 최대 80%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하천에 버려지는 폐수 온도가 낮아 수질오염까지 예방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다.
증발기가 외부에 분리돼 있어 열효율이 높고 주기적인 세관으로 인해 열효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또한 부하량에 따른 용량 제어를 실현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열매체 변환시스템으로 장비의 운전시간을 최대한 늘려 연료비 절감효과를 최대화한다.
PLC에 의한 자동 정밀 제어되는 제품으로 최적의 운전조건을 유지하고 컴프레서 등 중요부품의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특징도 갖췄다.
세명에너지 담당자는 “2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사에서 직접 각 업소에 맞춤형 히트펌프 배관설비를 시공하고 폐수탱크를 FRP로 시공하므로 녹과 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