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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나노소재 CNT 상용화 '가속화'
나재선 기자|inspi0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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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나노소재 CNT 상용화 '가속화'

오는 2020년 전세계 시장 80억 달러 전망

기사입력 2013-05-19 0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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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나노소재 CNT 상용화 '가속화'


[산업일보]
그간의 연구개발 단계에서 벗어나 최근 각종 산업분야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시점에서 CNT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CNT는 우수한 특성을 지닌 대표적인 나노소재로 주목받아 왔으나, 현재까지 괄목할만한 시장성장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다양한 응용분야에 활용을 목표로 지난 10여년간 많은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졌으나, 투자 대비 성과는 다소 미약하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는 것.

그러나 최근 가격하락, 적용분야 확대 등으로 인해 CNT의 적용 및 상용화가 활발해지고 있어 이를 가속화하기 위한 촉진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세계 CNT 시장은 약 5억달러 규모(설비규모는 2,500톤 이상)로 추산되며, 2020년 약 8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 (IDTechEx, 2013/Nanowerk, 2011)이기 때문이다.

CNT 산업의 Value Chain은 원소재(MWCNT, SWCNT), 중간재(복합소재 등), 최종제품(모듈, 완제품)으로 구성되며, CNT 시장규모는 원소재 및 중간재까지를 포함한다.

특히 전자부품용 CNT 시장은 ‘13년 기준으로 전체의 10%인 5천만달러 수준이나, 2023년에는 28억달러 규모로 50배 이상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국내 CNT 생산설비는 200톤 규모이며, 시장규모는 100억원 이하로 추정된다.

이에 대표적인 나노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IT와 자동차 등 수요 대기업이 적용할 나노 기술·제품의 개발방향을 CNT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공동 개발 등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CNT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상용화 R&D, 수요-공급기업간 네트워킹 활성화, 시제품 제작 및 평가, 안전성 및 표준화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최근 서울호텔에서 CNT 관련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NT 수요-공급기업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다.

포럼에서는 CNT의 대표적 적용 유망분야인 전기전자(IT)와 자동차 분야 수요 대기업이 CNT를 중심으로 한 각사의 나노기술 및 제품 개발방향과 동반성장 추진 방향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선 IT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CNT를 활용한 전자소자 개발 방향 및 이슈를 소개했으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방안도 내놨다.

이어 자동차 분야에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차체 경량화, 전기차 배터리 성능 향상 등을 위한 CNT 소재 개발 및 양산 적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산업부는 ▲ 상용화 R&D 지원, ▲ CNT 기업 협의체 구성 등 수요-공급기업간 네트워킹 강화, ▲ 시제품 제작 및 성능평가 등 사업화 촉진 지원, ▲ CNT 제품의 안전성 확보 및 표준화 추진 등을 골자로 한 ‘CNT 사업화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관게자는 탄소나노튜브(CNT)는 지난 10여년간 많은 R&D 투자가 이뤄져 왔으나, 사업화 성과는 다소 미약했다며 그간 CNT의 사업화가 부진했던 이유로는 높은 CNT 소재 가격, CNT 복합재 제조 및 양산 공정기술 부족, 수요기업과의 연계 미흡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CNT의 성능향상, 가격하락, 응용분야 확대 등으로 CNT의 적용이 점차 활발해지는 시점에서, 수요-공급기업간 연계·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CNT의 사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같은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학도 창의산업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CNT 등 나노기술이 기존 산업과 만나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는 나노융합산업이야말로 창조경제 구현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 언급한 뒤 정부는 CNT를 포함한 나노기술의 사업화와 나노융합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NT 소재의 주된 적용분야는 복합소재이며, 전체 사용량의 약 70%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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