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유통시장과 상품가치를 교란시키는 '짝퉁'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자공구 분야에서도 경기가 침체된 틈을 타 짝퉁 공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품 정보를 허위 조작해 판매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교육하는 식의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공구 상품 특성상 제품의 정보를 생산자만이 알 수 있는 특징을 악용한 것으로, 고스란히 소비자들이 모든 피해를 입게 되는 만큼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모 인터넷 공구 쇼핑몰에서는 유명 수공구 브랜드인 'PLATO170'의 니퍼에 정품에 찍혀있는 'MADE IN THE USA'를 교묘하게 'MADE IN THE U.S.E'로 표기하고, 정품 세일 행사를 벌였다.
이 쇼핑몰은 모조품과 정품 구분법까지 가르쳐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조품이 의심되는 플라토 니퍼를 소지한 경우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광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이후 동종업체로부터 항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U.S.E를 USA를 고쳐서 표기한 뒤 정품으로 판매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이처럼 전자공구 인터넷 쇼핑몰에서 불법 모조품, 전기안전인증 미등록 제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전자공구 쇼핑몰인 퀵코리아(대표 윤도현, www.quick-korea.com)는 전자공구의 짝퉁 사태와 관련해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고 있다.
퀵코리아 측은 "전자공구 짝퉁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믿을만한 판매자인지 등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업체는 고객들의 제품 권리를 위해 한국제품안전협회 안전인증을 필수적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한 전자공구 기술교육시설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현명한 제품 선택과 올바른 사용을 돕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퀵코리아는 국내 최대의 전자공구 종합 쇼핑몰로서 고가의 수입 브랜드를 대체할 만한 우수한 품질의 국산 브랜드 발굴과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유통 마진으로 적합한 가격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