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6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미 CPI, 산업생산 예상치 상회 및 부합
- 버냉키 연준의장 의회 증언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
- 대외 비철금속 수요 관련 펀더멘털 악화
- 16일 한국시간 21:30에 의회 증언 결과 알 수 있을 것
아시아 장 개장과 함께 전일 장 마감 후 피치의 EFSF 신용등급 등 악재에 소폭 하락으로 출발한 전기동 및 비철금속은 버냉키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에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 장 개시 후 버냉키 의장의 부양기조 스탠스 유지가 금번 의회 증언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나타난 달러 약세 및 미 CPI, 산업생산 호조는 전기동 가격의 상승지지로 작용해 6,998달러로 기타금속 들과 함께 상승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0.5% 증가로 예상치 0.3%를 상회하며 전일의 소매 판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신호를 보내며 비철금속 가격 지지를 낳았지만 인플레이션 압박이 조금씩 오르고 있음 역시 알리며 연준의장의 의회증언이 매파적일 수도 있을 가능성에 달러 약세는 누그러지며 금속가격 상승세를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산업생산은 0.3% 증가로 예상치 0.3%에 부합하며 산업경기의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16일 비철금속 수요와 관련해 여러 이슈가 있었는데 우선 아시아 개발은행(ADB)은 아시아 개도국의 GDP 성장률을 2013년과 2014년 각각 0.3%씩 낮춰 6.3%, 6.4%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중국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성장의 저조함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자동차 판매 역시 2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향후 유럽 발 자동차 관련 비철금속 수요의 저조함을 예상케 했다.
이날 진행 될 버냉키 의장의 의회 증언과 관련해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FOMC 의사록 발표 당시의 부양 기조 유지 스탠스와 관련된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켠에서는 출구 전략 및 연준의 대차대조표의 확대와 관련해 양적완화의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내용 역시 나타날 수 있어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의회 증언 자체는 한국 시간 밤 11시지만 증언 내용은 9시 30분에 밝혀질 예정으로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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