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3D프린터는 일반인에게 '총도 만드는 3D프린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봇 김욱 대표는 “어떤 모양의 부품이나 형상물이 필요할 경우 금속을 공작기계를 사용해 가공하거나 일반인들은 전문업체에 아주 비싼 가격에 제작을 주문해야 했다”며 “그러나 3D프린터를 이용하면 약간의 설계를 가미해 원료값과 전기료만으로 형상물을 쉽게 얻어낼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D프린터는 출력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문업체에 맡겨도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당초 RP(Rapid Prototype)이라고 불렀던 것처럼 이는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될 수 있어 대량생산에는 부적합 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3D프린터의 이같은 특성에 매료돼 3D프린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제품사용과 연구개발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외에도 “자사 주력제품인 ‘스타봇’ 이 지난 4월까지 국내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에 공급되면서 그동안 시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며 “3D프린터가 아직까지는 일반인이 취미로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비싼데다 모델링과 사용방법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연구소나 상품기획, 제품 개발자 등 주요 구매층을 형성하고 있어 당분간은 가정용보다 기업시장을 겨냥한 판매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