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 · 솔루션 전문 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독일의 인라인 입자 분석 기술기업 SOPAT과 그 자회사 Parsum을 인수했다고 4일 발표했다.
양사는 공정 흐름에서 직접 데이터를 취득하는 광학 기반 입자 측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인수는 엔드레스하우저의 공정 분석 기술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SOPAT은 사진광학 기술을 활용해 공정 내부에서 입자, 액적, 기포를 실시간 이미지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해당 기술은 샘플링이나 희석이 필요 없으며, 공정 상태를 그대로 반영한 입자 크기와 형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속 공정 모니터링에 적합한 방식으로 평가된다.
Parsum은 레이저와 광섬유 기반의 공간 필터링 기법을 적용해 고체·분말·과립 등에서 입자 크기 및 속도 분포를 측정하는 탐침형 프로브 기술을 제공해 왔다. 해당 장비는 분체 공정과 같은 고체 취급 산업에서 사용되는 입도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알려져 있다.
엔드레스하우저 액체 분석 사업부는 “SOPAT과 Parsum의 기술은 공정 내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해야 하는 산업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라고 밝혔다. 산업계에서는 인라인 계측 기술의 도입이 생산 공정의 안정성과 품질 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SOPAT 공동창업자인 요른 에메리히는 “광학 기반 인라인 측정 기술은 기존 오프라인 분석 대비 데이터 신뢰성과 반응 속도가 높다”라고 언급했으며, 공동창업자 세바스티안 마스는 “공정 조건을 그대로 반영한 입자 데이터는 공정 최적화에 직접적인 근거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2026년 1월 1일부로 완료됐으며, 거래 조건은 비공개이다. SOPAT의 두 공동창업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경영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