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반채헌 대표는 국내 3D 프린팅 시장과 관련, “폭발적 수요가 점쳐지는 국내시장은 매우 달콤한 솜사탕과도 같다”고 표현했다.
국내 제조업체가 많지 않은데다 아직까지는 시장이 덜 성숙했기 때문이라는 그는 “여러 제조업체들 간 협업체제가 구축된다면 그 시너지는 엄청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3D 프린팅 기술이 ‘만능’이라는 식의 언론보도와 영업방침은 오히려 시장에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반 대표는 그래서 “모든 것을 다 된다는 것 보다는 소비자 작업환경과 응용분야에 최적화 된 제품을 추천하고 이에 따른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것은 고객으로부터 나온다는 반 대표의 지론은 ‘고객 우선주의’로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고객과의 의사소통은 각종 A/S 및 프린터기기의 업그레이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고객 소리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그는 수도권에 집중 투자되는 정책을 지방으로까지 확대 됐으면 한다는 바람과 함께 각종규제를 좀 더 완화해 3D프린터 개발에 좀 더 심혈을 기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지원책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개발 특구 지정을 통한 육성방안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기도 한 반 대표는 교육인프라 확충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을 통해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수요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는 물론 해외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