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열린 2014년 제46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46th International Chemistry Olympiad)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로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77개국 291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우리나라는 1명의 학생이 금메달을, 3명의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하여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이은송 학생이 금메달, 원승환, 이현우, 홍원기 학생이 각각 은메달을 수상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1968년 체코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됐으며, 화학 분야에 관심 있는 전 세계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각국 과학 영재들의 국제친선 및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4명의 학생이 출전해 약 10일간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1992년 미국에서 개최된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 매년 출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번 종합 1위를 달성하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화학올림피아드를 통해 기초과학 분야에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과학영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