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조사 결과, 기업들의 클라우드 보안 신뢰도 사상 최저
조사된 기업의 50%, 기업용 아닌 일반용 클라우드 사용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인 BT(www.bt.com, 한국 지사장 김성대)가 실시한 글로벌 설문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데이터 보안 및 신뢰에 대한 대기업 IT 의사결정자들의 우려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 중 70%가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웹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하고 있으나,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자신감은 역대 최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의 응답자는 기업용이 아닌 일반 소비자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T의 이번 연구는 전 세계 11개 국가의 기업 IT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의식 및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것으로, 응답자의 4분의3(76%)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의 가장 큰 걱정거리로 보안을 꼽았다. 응답자의 절반(49%)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내포하고 있는 보안 위험에 대해 '매우 또는 극도로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이것은 이전 2012년의 조사결과보다 10%나 증가한 수치다.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가 아닌 일반 소비자용을 선택한 것과 관련해서 응답자의 48%가 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는 비용이 너무 높은 것으로, 그리고 44%는 일반 소비자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도 기업용과 동일한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이외에 응답자의 41%가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불안정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또한 26%는 부분적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의 과오로 데이터유출 사건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마크휴즈(Mark Hughes) BT 시큐리티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확산일로에 있다.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장성, 빠른 구축,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자 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흥미로운 사실은 의사결정자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의 보안 위험을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단기적인 비용 효과를 고려해 구매 결정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휴즈 대표는 “그러나 클라우드 보안 침해로 인한 기업브랜드 명성 손실과 그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기업용 클라우드는 기업의 위험을 감소시키면서도 클라우드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다. BT 클라우드 컴퓨트(BT Cloud Compute) 포트폴리오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관한 보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BT 어슈어(BT Assure) 포트폴리오를 통해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강력한 네트워크 보안 및 리스크 관리기능을 제공한다. 이들은 기업들에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얻게 한다. 또한, 기업이 일반용 클라우드를 채택하기 전에 내재된 위험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모든 기업은 각자 다른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반드시 구매결정에 반영돼야 한다. BT의 보안전문가들은 기업의 요구 사항이 무엇이든, 올바른 평가를 통해 위험 최소화와 성능 최대화를 이루는 최적의 선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