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용 산업로봇부터 가정에서 쓰이는 서비스용 로봇까지 우리나라 로봇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과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로보월드 2014’ 가 진행 중이다.
‘로봇의 모든 것(All about Robots)’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로봇 전시회, 경진대회, 홍보관 로봇플렉스(RobotPlex) 콘퍼런스도 이 기간 동안 열린다.
전시회와 함께 수출상담회를 같이 열어 중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 정부 담당자와 바이어를 초청해 사업화 할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해 해외 바이어(60명)의 2.5배인 15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 예정인 가운데 전시장에는 9개국 176개사가 470개 부스에 참가해 제조업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부품 등 전시했다.
특히, 수술 로봇관을 구성해 미래의 로봇산업 방향을 제시하고, 부품/소프트웨어(SW) 공동관 구성과 입체(3D) 프린트를 이용한 로봇제품개발 사례 발표를 통해 다른 분야 제조업과 로봇산업의 협력모델을 선보인다.
역대 최고 규모인 14개 대회 32개 종목에 18개국 5,000여 팀 6,9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로봇콘테스트도 병행된다.
국내 로봇부품의 개선 및 활용 콘텐츠 발굴을 위한 사업화 경진대회인 ‘멀티미션챌린지’와 기술력 향상을 위한 ‘한국 오픈 로봇 마라톤’ 대회를 새롭게 신설했다.
이외에도 로봇제품의 마케팅 의 장을 마련해 로봇 판매와 로봇에 대한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로봇에 대한 이해, 생활제품으로서의 인식을 높여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로봇 복합문화공간인 로봇플렉스(RobotPlex)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