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신종플루의 위협과 함께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출현한 이후로 의료 종사자들과 이를 관장하는 공공기관에서 열화상 카메라 사용이 늘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는 공공장소의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접촉식 방식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현상의 일환일 수 있는 체온 상승 여부를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접촉식 방식의 열화상 카메라는 이동하는 사람들의 신체 발열을 스크리닝해 검사하기 때문에 이동 시간의 지연 없이 추가적인 감염 또는 질병 확산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기존에 산업용으로 사용되던 열화상 카메라가 이제 이러한 공중위생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세계적인 계측기 회사인 플루크(FLUKE)의 열화상 카메라는 공항, 병원, 학교, 공장, 경기장 행사 및 컨벤션, 기타 공공 집결 장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치돼 활용되고 있다.
한국플루크(www.fluke.co.kr) 전하연 대표는 “Fluke 열화상 카메라는 피부의 온도를 포함한 표면 온도를 측정하고 측정값은 열화상 카메라의 화면에 컬러 색상으로 표시된다. 또한 매우 미세한 온도 차이를 감지할 수 있어, 색상 경보 기능사용 시 임계값 (38℃ 또는 100.4ºF)을 초과하면 정상 체온보다 높은 사람을 즉시 식별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검역 담당자들이 발열 환자를 효율적으로 파악하는데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FLUKE 열화상 카메라 모델 중 TI400 모델은 레이저를 활용한 LaserSharp™ 자동 초점 기능으로 공공장소에 한꺼번에 몰려드는 사람들의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특허 받은 IR-Fusion 기술로 100% 열화상, 혼합된 이미지, 100% 가시 이미지 등 모든 이미지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SmartView Mobile 앱을 활용한 무선 연결 기능을 통해 카메라의 이미지를 PC, iPad 또는 iPhone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으며, HDMI단자가 있어 사용자가 외부 모니터를 추가로 연결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