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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한국 수처리 기술 전파
이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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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한국 수처리 기술 전파

기사입력 2014-11-08 10: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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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중국에 한국 수처리 기술을 전파, 현지 물 문제 해결을 돕고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 중국 연길은 2013년 큰 홍수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중국 관계 기관은 홍수로 인한 피해복구에 힘쓰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으나, 2014년 올해는 오히려 가뭄으로 수자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한편 상하이는 131년의 상수도 역사를 갖고 있는 도시로 상수도 보급률이 99.9%에 달하는 물 선진 도시다. 상하이에는 현재 67개의 정수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일 공급 용량은 1124만 톤에 달한다. 그러나 상하이의 수돗물은 수질이 낮아 바로 음용할 수가 없으며 상수관의 노후로 인한 2차 오염 및 18%에 달하는 누수율, 주요 수원지인 장강(長江), 황포강(黃浦江)의 오염 노출에 대한 우려가 있다.


KOTRA(대표 오영호)와 K-Water(대표 최계운)는 글로벌CSR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연길과 상하이에서 ‘해외 수자원 학교’를 운영했다. 수자원 학교는중국 정부부처 관계자들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앞선 수처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현지의 전문가 양성을 돕고, 나아가 양국 간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향후 우리나라의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KOTRA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수자원 관리 예측에 어려움을 겪는 연길시의 수자원 관리 역량을 지원하고자 K-Water와 공동으로 지난 20~23일 연길 수자원 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학교는 시 당국의 물 관리 정부기관의 담당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관망관리와 상․하수도 기술에 대한 교육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이번 CSR활동은 우리 동포들이 집중 거주한 지역인 연결을 대상 지역으로 해 동포들의 생활환경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의의가 있다. 관련해 지난 3월 KOTRA는 K-Water 및 연길시 수무국과 유수율 제고사업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상하이에서도 상하이 수무국(水務局)의 공무원, 공기업, 공수산업협회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수자원 학교를 개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리나라의 △관로 노후화 대책 △관로 갱생 △누수탐지 기술 △유수율 제고 기술 △수질 개선을 위한 심도처리 △상수시스템 자동화 △통합운영 기술 등을 다뤘다. 학교 운영으로 양국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우리기업의 프로젝트 참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상호 상수처리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에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K-Water는 현재 장쑤성 사양현에 상수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프로젝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수자원학교가 현지 프로젝트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선 KOTRA 글로벌CSR사업단장은 “앞으로도 K-Water와 적극 협력해 물 문제에 고통을 받는 지역에서 한국의 앞선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며, 진정성 있는 공헌활동을 하는 기관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KOTRA와 K-Water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해외 수자원 학교’를 추진해 현지에 수처리 전문가 353명을 양성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올 연말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작년에 이어 '제 2차 수자원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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