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9일 조달청 심사를 거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대형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 시설건설사업 기본설계 공모 당선작을 (주) 행림 컨소시엄, 'Boulevard(즐거운 대가로수길)'로 최종 선정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당선작은 한국형 중이온가속기의 상징적 디자인과 가속기동의 지반안정화, 장치 요구조건 충족, 매스콘크리트의 철저한 품질관리, 그리고 완벽한 방서선 차폐 및 관리를 통해 국책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설계 주안점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12월부터 중이온가속기 장치구축과 연계해 건설설계를 곧바로 착수, 2016년말 착공에 들어가 2021년까지 국가 신성장 동력의 원천이자 과학기술기반 혁신클러스터의 산실인 중이온가속기를 완공시킬 예정이다.
미래부는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설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 실시계획이 조만간에 승인고시될 예정이므로, 중이온가속기 건설․구축사업은 더 이상 지연 없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이온가속기 시설건설사업 기본설계 공모(8.14-11.10)에는 우수한 4개 컨소시엄(10개 업체)이 참여하여 치열하게 경쟁했다. 당선작 외에도 우수작으로는 (주) 삼우 컨소시엄의 ‘Ion+ Flux’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