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물류 자동화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로봇은 방대한 물동량을 제한된 시간 안에 오차 없이 처리하면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의 적혈구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선 수십 대의 로봇이 서로 엉키는 현상 없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군집 제어 기술이 중요하다.
물류자동화 전문 기업인 현대무벡스(HYUNDAI MOVEX)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해 다수의 AMR(자율이동로봇)이 조화롭게 이동하는 ‘AMR 군집 제어 퍼레이드 쇼’를 펼쳤다.
여러 AMR이 동시에 빠른 속도로 교차 운행을 하는 시연을 통해 군집 제어 역량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VCS(Vehicle Control System)’ 플랫폼을 통해 AMR 또는 AGV(무인운반차)를 관제하고 있다. 로봇의 최적 경로를 생성해 할당하거나, 로봇 간의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흐름을 개선하는 등의 방식이다. 사용자 및 작업자가 로봇의 작업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웹 기반으로 구축돼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창고 관리 시스템(WCS)과도 연동된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로봇·하드웨어 기술도 중요하지만, 제어 역량과 고객의 수요에 알맞은 대응을 할 수 있는가가 최우선 순위”라며 “자사는 40년 업력을 바탕으로 타이어·이차전지·전자제품·식품·제약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며 하드웨어 설계부터 제작, 설치, 제어 플랫폼, 유지보수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AW 2026은 서울 코엑스(COEX) 전관에서 6일까지 열리며 스마트물류·AI(인공지능) 팩토리·로보틱스·피지컬 AI 등 제조 AI 전환을 이끄는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