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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산업계 10대뉴스] 자동차 튜닝산업 허용, 업계 지각변동 유발할까

[산업일보]
올해 산업계는 기계산업의 회복과 소재부품산업의 무역흑자가 1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명(明)과 엔화 환율이 940원 대로 떨어지는 등의 환율하락으로 인해 제조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는 등의 암(暗)이 공존한 한해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 한해 산업계를 울리고 웃겼던 뉴스 10가지를 추려서 2014년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2015년을 대비하고자 한다.


[2014 산업계 10대뉴스] 자동차 튜닝산업 허용, 업계 지각변동 유발할까


자동차 튜닝 시장은 세계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의 32%를 차지하며 국내 튜닝 시장 규모는 애프터마켓의 10%인 5000억 원 정도의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상황을 반영해 정부는 올해 6월 중순 그동안 완성차 업계의 숙원이었던 자동차 튜닝 산업을 생계형·레저형에 한해 허용하면서 자동차 튜닝산업은 본격적으로 닻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자동차튜닝산업을 허용하면서 자동차 관련 세미나와 간담회 등에서 튜닝산업은 업계를 주도하는 메가트렌드로 급부상했으며 저마다 앞 다퉈 자동차 튜닝산업에 대한 장밋빛 미래를 제시하곤 했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 산업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자동차 산업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독일·일본·미국 등은 튜닝 시장 형서 초반의 개입 또는 민간·개인의 자생적인 활동으로 시장 활성화 및 소비자 신뢰를 구축했다”고 언급하면서 “중국은 정부 주도의 적극적 산업 육성 정책과 제도 완화로 2008년 이후 급격히 성장했으며 대규모 해외 튜닝 브랜드가 중국 현지에 진출하면서 자국 시장 내 자국 브랜드를 위협할 정도로 시장이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내 튜닝산업의 현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국내 시장 내 튜닝부품의 90% 이상을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다”며, “튜닝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의 상당수가 매출액 100억 원 미만의 영세 중소기업”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튜닝 산업 관계자들은 튜닝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 방향으로 ‘고부가가치 성능개선 부품 분야의 글로벌 히든 챔피언 및 제품군 육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기술개발과 완성차 업체와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까지 이르는 R&D지원과 우수 튜닝 부품 내수 활성화 및 수출지원을 통한 판매진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일단, 기술개발지원을 위한 기업 선정은 시장성과 기술성, 시급성 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조사와 기업 수요 및 전문가 평가 의견을 반영하는 동시에 튜닝 선진국 시장 조사결과 역시 참고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또한, 고장 진단 및 품질개선형 기술개발지원을 위해 영세 튜닝부품 제조사 대상의 맞춤형 R&D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이를 위해 영세 튜닝부품제조사를 대상으로 품질 관리, 고장진단 및 분석관련 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글로벌 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튜닝부품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개발 컨소시엄을 구축해 고성능 부품 개발지원과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특허 출원 및 판로개척 지원도 요구되고 있다.
한편 완성차 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 완성차 업체가 해외에 진출할 때 부품업체가 함께 진출하는 것과 국내 튜닝부품의 적용 비율 확대·신차 기획 및 개발단계부터 튜닝·부품 호완성을 감안해 추진할 것 역시 업계 관계자들은 요구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튜닝부품산업이 활성화되면 부품업체 주도의 자동차 산업구조가 형성되면서 완성차 업체에 대한 기술종속 문제가 해결되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수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하는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덧붙여 개성이 강한 튜닝부품의 소비특성상 창의적 아이디어로 신제품 창출이 가능해지고 모터스포츠와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형태의 레저발굴 등을 창조경제 및 신산업창출 지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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