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함부르크 하펜시티에서 LNG하이브리드 바지선 Hummel(험멜) 진수식이 진행됐다. 친환경 액체 가스 LNG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가 절약될 뿐만 아니라 유해가스의 배출도 줄일 수 있는 이 험멜의 완성으로 이제 항구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 선에 자동으로 전원을 연결할 수 있다. 스위칭 캐비넷부터 커넥터까지 일체형 솔루션을 사용한 이구스의 커플링 솔루션이 공급됐다.
일반적으로 선박 자체에 내장 된 발전기는 항구에 정박돼 있는 동안 전기와 유람선을 공급하기 위해 계속 가동상태에 있게 된다. Becker Marine Systems가 이 곳의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LNG 하이브리드 바지선 “Hummel(험멜)”을 제작했다. 그리고 이 험멜에 에너지 전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곳이 바로 igus다. 바지선 험멜에서 선창까지 필요한 모든 전기 및 스틸 구조물들을 설계부터 설치까지 이구스 엔지니어가 함께 참여했다.
자동 연결 시스템
바지선이 배에 닿으면 둘 사이의 연결을 도와주는 갱웨이가 밖으로 열린다. 이 작업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갱웨이 밑으로 설치된 4개의 두꺼운 6-10kV 케이블 및 에너지 체인이다. 갱웨이가 설치되고 체인 연결이 완료되면 바지선의 대형 전원 공급 박스까지 자동으로 연결된다. 배와 바지선을 잇는 이 시스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높은 파도나 조석 변동에도 안전한 에너지 전달력으로 끊임없는 모션에 안정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진수식을 마친 “Hummel(험멜)”은 다가오는 2015년 크루즈 시즌에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