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재기를 모색하던 중, '2014년 재창업기업 R&D개발사업'에 선정돼, 기존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위성방송수신기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중이다. 기존 중동지역 거래선을 활용해 전량 수출할 예정으로 현 매출액은 10억원이지만 내년 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양봉환)은 기술력이 우수한 재창업 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올해 '재창업기업 R&D개발사업'을 시행한다
중기청에 따르면 사업실패에 따른 신용상의 문제로 각종 기술개발지원사업에서 배제돼, 재기를 위한 신기술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창업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제당 지원금액은 최대 1.5억원(정부지원금 총 사업비의 90%이내), 개발기간은 1년 이내로써, 자금력이 부족한 재창업 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으로, 주관기관은 사업실패 이후 신기술 제품개발을 준비하는 재창업 중소기업(7년 이하) 또는 지원결정 이후, 1개월 이내 법인 설립이 가능한 예비창업자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다. 공동개발기관은 재창업기업의 우수 아이디어 기술의 공동연구를 통해 시제품 개발 지원이 가능한 중소기업이다.
그간의 사업 지원성과를 분석한 결과, 2013년 33개 업체, 지난해 20개 업체 등에 48억원을 지원함으로써, 재기기업의 경험과 노하우 등 사회적 자산의 사장을 최소화하고, 이를 우수 신제품개발에 접목해 성공사례가 나타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수기술이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재창업기업의 사업계획서 작성 및 기술기획의 능력 부족으로, 정부 R&D사업에 접근이 힘든 재창업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전문기관의 멘토를 지원함으로써,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재창업 기업의 R&D사업 지원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