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기도와 그린캠퍼스협의회가 ‘경기도그린캠퍼스 공동실천 선언식’을 개최하며 경기도 내 62개 대학 또한 동참한다고 밝혔다.
62개 대학들은 ‘공동 실천 선언문’을 채택하고 경기도가 지난해 6월 선포한 도내 전력자립도 향상이 목표인 ‘에너지 비전 2030’ 실천을 위해 그린캠퍼스 운동을 확산하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
공동 실천 선언문을 통해 경기도와 대학은 그린캠퍼스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참여 대학들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온실가스감축 실천계획 수립 및 시행 ▲에너지절감시스템 설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교과 개발·개설 ▲다각적인 에너지 절감 실천운동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강남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건물에너지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시설 개선을 통해 1년 간 6억 2천 363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온실가스 감축은 시대의 요구며,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에너지 다소비 기관인 대학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