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KOTRA는 이란 경제사절단 방문에 맞춰 현지시간 3일 테헤란에서 이란 플랜트수주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중동 3위의 건설 시장으로 경제재제 해제 이후 원유와 가스 플랜트 발주가 크게 늘면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EU 등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로, 항만,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및 산업시설 발주가 2020년까지 214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란 플랜트수주지원센터는 이란 내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수집 후 국내업계에 전파, 한국 기업이 현지 발주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발주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도록 돕는다.
또한 입찰 지원, 기자재 벤더 등록 등 플랜트 수주와 기자재 수출에 필요한 전 방위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플랜트수주지원센터는 2006년 두바이를 시작으로 상파울루, 모스큽, 하노이, 요하네스버그에 설치됐으며, 이란 테헤란이 여섯 번째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프로젝트 정보 수집과 전파 뿐만 아니라, 현지 발주처 금융기관 간 원활한 제휴를 통해 현지 수주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