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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Daily] 중동 전쟁·고용 부진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뉴욕증시 하락 출발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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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Daily] 중동 전쟁·고용 부진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뉴욕증시 하락 출발

알루미늄 공급 차질 우려에 급등…구리는 재고 증가로 약세

기사입력 2026-03-09 07: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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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Daily] 중동 전쟁·고용 부진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뉴욕증시 하락 출발

[산업일보]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고용 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고용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면전이 7일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에너지 공급 차질 가능성도 시장 불안을 키웠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걸프 지역 에너지 수출국들이 며칠 내 선적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이 막힐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고용 지표 역시 시장에 부담을 더했다. 2월 실업률은 4.4%로 전월 4.3%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중동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물가 압력이 커진 상황에서 고용까지 둔화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다.

에드워드 존스의 안젤로 쿠르카파스 선임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분쟁 지속 기간과 에너지 공급 교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이고 소비 지출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엘렌 젠트너 수석 경제 전략가는 “이번 고용 보고서는 연준을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했다”며 “노동시장 둔화는 금리 인하 근거가 되지만 유가 상승이 장기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어 정책 판단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용 금속 시장에서는 알루미늄 가격이 다시 상승했다. 중동 전쟁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알루미늄은 18개월 이상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운송 차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됐다.

카타르의 Qatalum과 바레인의 Aluminium Bahrain은 선적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보고서에서 “중동이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약 9%를 차지하고 있어 공급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2026년 글로벌 공급 부족 전망을 기존 100만 톤에서 150만 톤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반면 구리 가격은 재고 증가로 약세 압력을 받았다. LME 창고 구리 재고는 2천450톤 늘어 28만4천325톤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증가 물량은 싱가포르와 뉴올리언스 창고 유입이 영향을 미쳤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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