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유ㆍ분체산업전에 참가한 (주)태환자동화산업은(이하 태환) 고속액상충전기 캔보이(CANBOY)를 출품했다.
“캔보이는 기존의 실린더방식을 채용한 액상충전기에 비해 가격을 절반 이상 줄였고, 실용적인 성능으로 소기업들에게 각광받는 제품”이라고 태환의 정용복 과장은 말했다. “펌프제어방식을 채용한 캔보이는 실린더 방식에서는 힘들었던 점도 높은 원료 충전을 용이하게 했다. 때문에 단순한 액체뿐 아니라 꿀, 케첩, 고추장 등의 식품 가공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오차 ±0.2% 이내의 초정밀 충전과 각 노즐마다 10EA/분(350ml)의 속도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컨베이어와 연결해 자동충전라인을 구성하면 작업효율은 두 배로 높아진다.”고 정 과장은 설명했다.
특히 캔보이는 디지털기술들을 적소에 채용해 작업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있다. 정 과장은 대표적인 세 가지 기술을 손꼽았다. ▲첫째는 에러에 반응하는 이물질 제거 시스템이다. 이는 이물질이 유입된 저장탱크를 거쳐 포장용기에 충전된 제품의 상태를 인지하고 에러를 발생시켜 초기 진입단계에서 그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두 번째는 전원을 차단해도 마지막 데이터를 저장시켜 다음 작업의 이상 발생을 방지해 주는 EEPROM 시스템이다. ▲세 번째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비결인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통한 펌프제어이다.
캔보이는 제품의 위생과 생산비 절감이라는 두 개의 효과를 동시에 잡는 경제적인 설계로 눈길을 끈다. 80℃의 고열 충전시스템을 갖춘 캔보이는 별도의 살균공정을 걷히는 수고를 덜어준다. 이는 작업시간의 단축은 물론 시설비 절감효과를 가져온다.
“캔보이 기체는 태환만의 기술로 개발한 특수 소재로 염기, 산, 상온, 굳는 물질 등 다양한 원료에 의한 화학 반응에 강한 특징을 갖는다. 저장탱크 본체와 바로 연결이 가능해 별도의 투입 공정이 필요 없이 설치가 간단하고, 기계구조 또한 심플해 자체정비가 가능하다. A/S로 인한 비용 발생을 절감시켜 유지비용을 줄여준다.”고 정 과장은 덧붙였다.
미디어다아라 전은경 기자(miin486@daara.co.kr)